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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졸업을 축하합니다. 민병엽 2008-02-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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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부산에 알로시오고등학교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어느새 대녀로 만난지 3년이 된 저의 대녀 순미 데레사를 보고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특히 길러주신 수녀님들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처음에 견진대모로 부산에가서 만났을 때는 운동하는 여학생으로 통통하고 씩식해 보였습니다.어느새 자라서 대기업에 취업이 되어 만나게된 순미는 아리땁고 꿈을 가득담은 숙녀가 되어 있었습니다.어떻게 그리도 살을 말려?서 잘룩한 허리로 만들었는지.. 하고싶은 얘기도 할 사이 없이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기뻐하는 그 아이를 나는 기웃대며 한치 떨어져서 보아야만 했습니다.그래도 명랑해진 순미의 모습을 보는것이 기뻐서 나도 기분이 상기되었고 그 사이 다른 대녀를 잠시 챙기고 셋이서 기념촬영도 함께 하고 그곳을 떠나 서울로 왔습니다.
대모 대녀라는관계가 사람의 힘으로는 알 수 없는 묘한 정을 느끼며 어디를 가나 은총의 자리를 가면 기도를 하게만 되는 주님께서 주시는 사명과 선물임을 자주 느낍니다.이웃에서 20년같이사는 이웃이나 같은 믿음이 아닌 내 친 형제와는 다른-- 주님의 자녀를 내게 맡기신 책임감을 다시 느끼며 주님의 사랑을 마음껏 확인하고 올 수 있는 짧은 여행 이었습니다.그리고 그곳에서도 빛을 많이받은 아이와 빛에 가려진 아이들의 다른 모습을 보고 기도를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작은아이를 생각하며 지금 몇 자 올립니다.부산 수녀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이글을 보시는 분은 부산고2학년 이지애 프란치스카를 위하여 기도부탁드립니다.생명이신주님! 소년의집아이들과 수녀님들에게 크신은총 내려주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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