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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까까머리 고딩이 그립다 | 못난이 | 2009-04-02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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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박불케리아수녀님이 2009-04-01 오후 3:14:46에 작성 하였습니다. >---------------------------------------------- >>못난이님이 2009-03-30 오후 4:22:25에 작성 하였습니다. >>---------------------------------------------- >>아~~~ >>그립다 >> >>진짜많이 혼나구 말두 지지리두않들었는데! >>몰래 라면끓여먹구 성가빠지구 마라톤 땡땡이치구 >>졸업만하면 세상을 다얻을줄알았는데 참한심했지 >>파란하늘 뛰놀던 친구들 눈앞이 선한데 서른하구세살이구나 >>부족한게없었지.그땐 ㅎㅎ >>인생의 초석이 되어준 소년의집 구구절절 형형색색 표현은 못하지만 >>사랑합니다 수년님 좀더 열심히 살아서 최고급 뷔페차 한번꼭 쏠께요 >>ㅋㅋ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 > 아! 그립다. > 왠지 저도 이렇게 말해보고싶어 답글을 씁니다. > 누구나 그런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었겠지요 > 졸업하면 세상을 다 가질것 같은 가슴벅찬 설레임 >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를 체험해가고 > 인생을 배워가느라 오르막, 내리막을 오가며 성인이 되어가지요. > > 지금은 까까머리 고딩모습도 없어지고, > 몰래 라면 끓여먹을 일도없고 > 마라톤도 일주일에 한번이면 되고 기타등등... > > 그래도 파란하늘은 여전하고 > 자녀들을 위한 수녀님들의 기도 또한 변함이없습니다. > 서른하고 세살이면 > 제짐작엔 아마도 18회졸업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최고급뷔페차" 말만 들어도 고맙고, > 그마음만으로도 이미 풍요로운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당신을 기억하는 > 생의 모든순간이 > 모두가 다 > 꽃으로 필 거예요 > 물이 되어 흐를거예요 > > 이해인 (물망초) 중에서 > > 감사합니다 수녀님 당신이 그리워지는 4월입니다 |